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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아무런 정보 없이 시작했던 나였기에 이 글이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도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은 필자가 적고 싶은 대로 적었더니 가독성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 읽으면 도움 될 만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2022년 1월부터 면제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한다고 합니다!(서울, 부산 본부 직원께 직접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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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복귀 휴가지 전역이 아니라 이 기간 동안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따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항공무선통신사란?
-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시행하는 항공무선통신사 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함.
-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을 요하는 첨담무선 통신장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함.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운용할 수 있는 것들.
1. 다음에서 정한 무선설비의 통신운용(무선전신은 제외한다)
- 항공기국, 항공국 및 항공기를 위한 무선항행업무를 하는 무선국의 무선설비
- 그 밖에 항공운항 및 항공업무 관련 무선국의 안테나공급전력이 50와트 이하의 무선설비
2. 다음에서 정한 무선설비(무선전신 및 다중무선설비는 제외한다)의 외부조정의 기술운용
- 항공기에 개설하는 무선설비
- 항공국과 항공기를 위한 무선항행업무를 하는 무선국의 안테나공급전력이 250와트 이하의 무선설비
- 레이다
- 그 밖에 항공운항 및 항공업무 관련 무선국의 안테나공급전력이 50와트 이하의 무선설비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4과목 필기시험(전파법규, 통신보안, 기초전파공학, 영어)과 2과목 실기시험(무선통신술 수신, 송신)을 봐야하며, 60,000원을 내고 면제교육을 들으면 나처럼 항공과 관련없는 사람은 기초전파공학과 통신보안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즉, 필기에선 전파법규, 영어만 보면 된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국내외 항공법에 의한 항공통신관제업무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조종사는 전과목 면제 받을 수 있다!
필기, 실기 모두 100점 만점 중 40점 이상, 필기, 실기 각 평균 60점 이상만 맞으면 합격이다.
나는 6만원을 내고 면제교육을 듣고 2과목만 시험 보는 것을 택했다.
뭐, 시간을 돈으로 산 것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KCA 국가기술자격검정(cq.or.kr)에 방문해 보자.
문제는 이 면제교육을 언제 들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항공무선통신사 교육은 정기교육, 특별(출장)교육이 있는데, 정기교육은 말 그대로 날짜를 공지하여 그날 가면 받을 수 있는 것이고(제일 빠른 것이 2021년에는 4월 이었다.) 특별교육은 20명 이상이 모이면 지방 본부랑 협의 후 교육 및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정기교육은 늦어서 안될 것 같고 인터넷에선 오픈채팅방에 들어가서 알아보면 쉽게 하여 찾아보니 항공준사관 학원에서 거의 매 달마다 사람을 모아서 면제교육과 필기, 실기를 치루는 듯 하다.
일단 최대한 빨리 듣고 싶어 채팅방에 들어갔다. 마침 12월 초에 면제교육이 있다 하여 방장께 전화를 해서 12월에 교육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하지만 웬걸 12월에는 교육을 못듣는다 하여 1월달에는 볼 수 있는지, 언제 쯤 볼 수 있는지 물어보니 일단 면제 교육, 필.실기 돈(121,000원)부터 내면 알려주겠단다. 이것도 나중에 교육과 시험 때 가서 결제하고 시험 다 보고 나면 환급해주겠다고 한다. 궁금한 점 있으면 전화하라더니 돈 내면 알려준다고 하니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물론 어차피 돌려받으니 주면 그만인데 괜히 싫어지더라. 그래서 그냥 나와버렸다.
이후 하루마다 KCA 국가기술자격검정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항공무선통신사 2과목 면제교육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 내가 모아볼까 싶어 서울본부에도 전화해서 20명만 모으면 교육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올해는 더 이상 출장교육이 없다한다. 그리고 전화오니 끊어버리더라. 뭐이리 항공무선통신사 관련 전화할 때 마다 이러는지...
심심할때 마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부산본부에서 12월 23일 2과목 면제교육 25명 신청이 올라왔다. 아마 어디선가 20명 이상 모여 신청했나 보다. 그분들이 먼저이기에 신청 취소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1등으로 바로 신청해버렸다. 다행히 신청 완료가 되어도 전화 없는 것 보니 들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면제교육 신청일은 15일, 23일 까지 약 8일정도 남았다. 필기, 실기 시험이 언제인지 몰라서 혹시나 전화해보니 이야~! 부산본부는 친절하다!(고맙습니다(?!)) 면제 교육을 신청했던 곳은 신라대학교 학생들이었고, 학생들이 면제교육 후 바로 필.실기 보고싶다하여 바로 한다고 한다. 아뿔싸! 이전까지 공부 하나도 하지 않고 놀다가(솔직히 안될 줄 알았다...)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약 일주일 만에 필기공부를 한 방법을 적어보겠다.
아니 일주일도 안된다. 실제로 공부한 것은 4일정도 된다.
모든 필기 문제는 문제은행형식으로 출제되고 신경향 문제도 섞여서 나온다 한다.
그러니 이전에 나왔던 문제는 다 맞춰야 된다는 것이다!
공부법은 간단하다. 그냥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보자.
나는 2007년도 부터 2019년도 까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문제를 다 봤다.
한 2~3번 회독한 것 같다. 겹치는 문제도 있고 해서 생각보다 빨리 볼 수 있었다.
진짜 조심해야할 부분은 전파법규는 법이 개정되면서 답이 달라진 것도 있다.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나도 문제를 한번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거지만 여러번 의심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영어는 17-18년도 부터 달라져서 항공관련 용어를 중점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평소 플라이트시뮬레이터를 했던 나고, 공군에서 비행대대에서 근무했기에 은근 어렵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조건 18년도 이후만 볼게 아니라, 이전 년도에도 나온 항공관련 용어도 나오니 보는 편이 좋다!
안된다면 문제-답만 외어도 좋다!(나중에 시험볼 때 되면은 문제를 보면 답이 바로 보인다.)
영어를 준비하면서 포네틱코드(NATO Phonetic Code)가 나오는데 이는 실기에서도 쓰이므로 무.적.권외어야 한다. 포네틱 코드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겠다.
기출 문제를 풀고 나면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를 통해 모의고사를 풀어봐도 좋다.
은근 틀린문제나 이런 것들을 문제풀이에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방법은
전자문제집CBT(온라인 모의 테스트) -> 문제풀기 -> 큐넷 기타 및 전문자격시험 -> 항공무선통신사 -> 응시할 과목 선택 / 모의고사 해서 문제풀기 누르면 된다.
이렇게 준비하면 웬만하면 나왔던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실기 준비방법이다.
출장검정에선 필기시험이 끝나면 바로 실기시험이 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해야한다.
실기는 수신과 송신 두 과목이 있는데
수신은 포네틱코드로 불러주는 알파벳을 쭉 적어서 문장으로 만들면 된다. 이 때 쓰이는 것이 포네틱코드이다. A를 알파, B를 브라보, 1을 우나원 2를 비쏘투 등으로 읽는 것이다. 진짜 중요하니 무.적.권 외우도록 하자.
유튜브에 있는 예제를 1.25배로 들으면서 쓰면 매우X999... 좋다. 나는 계속 배속으로 들으니 시험에선 정말 천천히 들렸다. 정말 못듣겠다 싶지 않으면 1.25배로 듣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작성할 때 중요한 조심해야 될 부분 또는 Tip은 다음과 같다.
1. 영문 단어가 길어 중간에 줄 넘김 할 때 -를 적으면 안된다. 그냥 바로 적거나 칸도 크고 줄도 많으니 그냥 넘겨 적는 편이 좋다.
2. 한 글자 잘못 적었다고 고치지 말고 그냥 넘기자. 고치는 즉시 뒷 내용은 놓치게 된다.
3. 당황하지 말기.
4. U와 V, 1과 I를 제대로 구별해서 적기
송신은 수신때 적었던 예문을 녹음과, 시간을 측정하며 읽으면서 연습하면 된다.
분당 50자, 총 3분이므로 150자를 읽으면 된다. 터무니 없이 많은 예문을 찾아서 3분내로 읽으려 하지 말자.
송수신 모두 포네틱 코드를 얼마나 잘 듣고 말했냐가 관건이다. 필자는 필기 때도 언급했지만 군복무 기간 동안 포네틱 코드(알파벳)와 많이 친해져서 어렵지는 않았다만 숫자가 외우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영어와 숫자가 보이면 포네틱코드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일 것이다.
송신할 때 조심해야 될 부분 또는 Tip은 다음과 같다.
1. 글자와 글자 사이, 띄어쓰기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자.
2. 틀렸다고 Correction하지 말고 그냥 넘기자. 어차피 -3점밖에 안된다.
3. Correction했으면 틀린 단어 앞단어부터 다시 송신하자. 즉, I LOVE YOU에서 I LOVE YOW라 했으면 LOVE의 L부터 송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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